데뷔 10주년 앞둔 한상혁, “내 자리는 누군가 엄청 갈망하는 자리”

창원/이재범 2025. 10. 27.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가 기회를 많이 받는 건 아니어도 내가 있는 자리가 누군가에게 엄청 갈망하는 자리다. 그걸 잘 안다."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한상혁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고 하자 "벌써 10년이 지났다. 얼마 전에 SNS에서 그런 글을 봤다.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서 주전이든, 백업이든 10년을 버틴 선수는 인정해줘야 한다는 글이었다. 내가 엄청 훌륭한 선수는 아니지만, 매순간, 매시즌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했기에 10년 동안 프로에 있을 수 있었다"며 "중간중간 부상도 있었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한 번씩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 7차전도 그렇고, 부상 때문에 1년 쉬다가 복귀했을 때도 그렇고, 항상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고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내가 기회를 많이 받는 건 아니어도 내가 있는 자리가 누군가에게 엄청 갈망하는 자리다. 그걸 잘 안다.”

한상혁은 2015년 10월 26일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된 뒤 10월 28일 창원 LG 유니폼을 입고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데뷔했다.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한상혁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고 하자 “벌써 10년이 지났다. 얼마 전에 SNS에서 그런 글을 봤다.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서 주전이든, 백업이든 10년을 버틴 선수는 인정해줘야 한다는 글이었다. 내가 엄청 훌륭한 선수는 아니지만, 매순간, 매시즌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했기에 10년 동안 프로에 있을 수 있었다”며 “중간중간 부상도 있었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한 번씩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 7차전도 그렇고, 부상 때문에 1년 쉬다가 복귀했을 때도 그렇고, 항상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고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한상혁은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프로에서는 기회를 받는 게 힘들다. 내가 기회를 많이 받는 건 아니어도 내가 있는 자리가 누군가에게 엄청 갈망하는 자리다. 그걸 잘 안다. 내가 그렇게 해왔다. 양준석 백업으로 짧게 들어간다고 해도 정말 열심히 한다. 이 자리는 누군가 꿈꾸는 자리라고 여기면서 선수 생활을 한다.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도 그렇고 정말 힘들 거다. 열심히 해도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 나는 그럴 때마다 더 많이 훈련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면 잡생각이 없어지고, 내 자신에게 자신감이 생긴다. 내 몸 상태가 좋으면 D리그나 팀 훈련을 할 때 그 자신감이 나온다.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나올 수 없고, 요행을 바라는 거다.”

이번 시즌 8경기 평균 8분 21초 출전 중인 한상혁은 “어린 나이가 아니다. 부상에 신경을 많이 쓴다. 부상 때문에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좀 더 몸 관리를 한다”며 “우리 팀에 허일영 형, 장민국 형을 보면서 배운다. 어릴 때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끼는데 지금처럼 뛰는 두 형들을 보면 진짜 존경한다”고 했다.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기면 7승 2패를 기록해 공동 1위가 되고, 지면 6승 3패로 공동 3위가 된다.

한상혁은 “오늘(27일) 경기 후 20일 동안 우리가 쉬는 날이 거의 없다. 3일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하루를 온전히 쉬는 편인데 3일 휴일이 없다. 해외 원정을 나가고, 원정 백투백 경기가 있다. 창원 왔다가 바로 원정을 가야 하는 일정이다. 오늘 이기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다”며 “KCC도 훌륭한 팀이고, 주득점원이 숀 롱과 허웅, 송교창이다. 우리 감독님께서 수비를 너무 잘 짜주신다. 그에 맞춰서 잘 준비했으니까 공동 1위로 올라갈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