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결해야만"…MLB 총재, 美 최악 도박스캔들에도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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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인턴기자┃롭 맨프레드 미국 프로야구(MLB) 총재가 선수들 보호에 있어 나 몰라라 하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다.
토니 클라크 미국프로야구선수협회(MLPBA) 사무총장은 25일 한 인터뷰에서 "MLB 사무국의 일이 막중하다. 우리는 선수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사무국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계속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NBA 도박 스캔들이 MLB 선수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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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박스캔들에도 대책없어 논란
美선수협 "리그가 선수 보호해야" 요구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롭 맨프레드 미국 프로야구(MLB) 총재가 선수들 보호에 있어 나 몰라라 하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다.
맨프레드 총재는 지난 26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가 나서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라고 불법도박 관련 입장을 냈다.
미국 프로농구리그(NBA) 개막 이틀 만에 역대급 도박 스캔들로 전·현직 선수 등 34명이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불법 도박 및 스포츠 배팅 등 혐의를 받는 중이다.
MLB에도 남 일이 아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와 루이스 오티스가 지난 7월 경기 조작 혐의로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날 맨프레드 총재는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경기 공정성 보호"라며 "우리가 배팅 사이트를 합법화해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다. 이건 갑자기 다가왔고 이제는 우리도 동참할 수밖에 없다. 상황이 바뀌기 위해서는 연방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도박 사이트에 사무국의 책임이 없는 것처럼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박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걸 감지할 수 있다"라며 "사건 발생 시, 조사를 실시하고 나서야 이에 대한 규제를 만들 수 있다"라고 미진한 해결책을 내놨다.
도박 사이트 규모가 커지면서 프로스포츠의 공정성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안전도 위협받는 중이다. 리암 헨드릭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는 지난 5월 개인 채널에 "나와 내 가족에게 쏟아지는 협박은 끔찍하고 잔인하다"라며 "당신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내게 하는 위협성 발언들만 봐도 그렇다. 당신 삶의 목적을 다시 수립하고 가짜 계정으로 나를 위협하지 않길 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스포츠 도박 중독자들은 선수가 단지 삼진을 더 많이 잡거나 타석에서 좀 더 스윙을 많이 했다는 이유로 협박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국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다.
토니 클라크 미국프로야구선수협회(MLPBA) 사무총장은 25일 한 인터뷰에서 "MLB 사무국의 일이 막중하다. 우리는 선수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사무국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계속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NBA 도박 스캔들이 MLB 선수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교육도 해야 한다. 도박에 대한 이해를 도와야 한다"라고 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들은 대형 도박업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새로운 수익처다. 그러나 리그들은 선수 보호에 대해 별다른 조처를 하고 있지 않아 선수와 그 가족들이 고통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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