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인데 “처음이라 봐준다” 대리 용서…시청자 비난 봇물
김희원 기자 2025. 10. 27. 15:53

‘우주메리미’가 불법 촬영 장면으로 비판을 산 가운데, 해당 장면이 담긴 관련 영상이 삭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극 ‘우주메리미’에는 공원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의사 윤진경(신슬기)이 불법 촬영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행인은 진경의 가슴 라인을 촬영했고, 백상현(배나라)는 불법 촬영을 한 행인의 휴대폰을 빼앗아 사진을 지웠다. 그러면서 “불법 도촬은 징역 7년, 벌금 5000만원 이하다. 포렌식해서 더 나오면 상습법이라 선처 없다”는 대사를 말했다. 그러면서도 “너희들 이번에 처음인 것 같아서 그냥 봐주는데 다음엔 얄짤없다”며 가해자를 용서했다.
논란이 된 대사는 마지막 문장이었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에 대한 쇼츠 영상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가해자를 신고하지 않고 용서하는 부분이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상의 제목으로 ‘참교육’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역시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현재 해당 장면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SBS 측은 논란의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우주메리미’는 ‘김우주’(최우식)와 ‘유메리’(정소민)가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신혼으로 사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희원 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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