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사업 12월 자회사 ‘AXZ’로 이전… “매각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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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 사업 이전을 올해 12월 마무리한다.
서비스 운영 주체는 12월 1일부로 카카오에서 100% 자회사 에이엑스지(AXZ·구 '다음준비신설법인')로 변경된다.
카카오는 지난 5월 22일 공시를 통해 다음을 담당하던 콘텐츠 CIC를 분사해 신설법인을 세웠고, 6월 사명을 AXZ로 바꿨다.
그럼에도 카카오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독자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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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 사업 이전을 올해 12월 마무리한다. 서비스 운영 주체는 12월 1일부로 카카오에서 100% 자회사 에이엑스지(AXZ·구 ‘다음준비신설법인’)로 변경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6일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및 위치기반 서비스 이전을 알리는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포털 사업을 맡게 되는 AXZ 매각 계획은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지난 5월 22일 공시를 통해 다음을 담당하던 콘텐츠 CIC를 분사해 신설법인을 세웠고, 6월 사명을 AXZ로 바꿨다. 이전 대상에는 다음뉴스·다음쇼핑·다음검색·다음메일·다음카페 등 핵심 서비스가 포함되며, 양도가액은 70억원이다. AXZ는 올해 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하고 대신 운영에 나선다. 대표이사에는 양주일 전 콘텐츠 CIC 대표가 선임됐고, 사내이사로 박성준 그라운드엑스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 오원문 카카오 회계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이호원 회원플랫폼팀 팀장이 맡는다.
일각에선 카카오의 ‘군살 빼기’ 기조에 따라 AXZ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회사 측은 선을 그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달 13일 주주 서한에서 연말까지 그룹 계열사를 80여개 수준으로 줄이되, 하반기에는 ‘AI+카카오톡’ 결합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검색 시장 내 다음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웹 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 기준 10월 국내 검색 점유율은 다음 2.89%로 네이버(65.15%), 구글(29.25%)에 이은 3위다. 그럼에도 카카오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독자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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