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 정상이더라도, 5명 중 1명은 복부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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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인 사람 5명 중 1명은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맥락에서 호주 찰스스터트대-웨스턴시드니대-디킨대와 에티오피아 곤다르대 공동 연구팀은 WHO의 질병 위험 요인 감시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 범위 BMI 인구의 복부비만 유병률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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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인 사람 5명 중 1명은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티오피아 공동 연구팀이 전 세계 47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검토해 내린 결론이다.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비만 판단을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MI 30 이상이 비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 기준은 25 이상이다.
다만 BMI만으로는 비만한 사람을 가려내지 못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체중만으로는 몸무게에서 근육과 체지방이 각각 차지하는 비율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키가 큰 사람일수록 근육량이 많을 가능성이 높은데, BMI는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키가 큰 사람에게 불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호주 찰스스터트대-웨스턴시드니대-디킨대와 에티오피아 곤다르대 공동 연구팀은 WHO의 질병 위험 요인 감시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 범위 BMI 인구의 복부비만 유병률을 검토했다. 분석에는 91개국의 15~69세 47만1228명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BMI가 정상 범위(18.5~24.9)임에도 복부비만을 가진 성인의 비율은 21.7%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정상 체중군이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과 당뇨 위험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복부비만이 없는 집단에 비해 당뇨 발병 위험이 81%, 고중성지방혈증이 56%, 고콜레스테롤혈증이 39%, 고혈압이 29% 증가했던 것이다.
연구팀은 "복부 내장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고 혈압과 지질대사 전반을 악화시키는 대표 원인"이라며 "특히 BMI가 정상인 사람들은 자신이 비만 고위험군이라는 자각이 없어 조기에 이러한 만성질환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분석 결과는 WHO와 여러 국제 학회들이 허리둘레를 비만 진단 지표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럽심장학회에서는 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을 계산해 비만을 진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허리둘레(cm)를 키(cm)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키가 145cm이고 허리 둘레가 70cm인 사람의 비율은 약 0.48이 되는 식이다. 보통 0.47이 넘으면 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고 0.5가 넘으면 심부전 등 비만 합병증 위험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X선 촬영을 응용한 새로운 체지방률 분석 방법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베로나대가 제시한 방법은 에너지가 높은 X-선과 에너지가 낮은 X-선으로 대상자를 두 번 촬영하는 방식이다. 방사선이 인체를 투과하는 과정에서 인체가 방사선을 흡수하는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이용해 골밀도, 체지방률 등 일반 X선 촬영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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