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지 상인들 'APEC 특수' 기대…"관광객 맞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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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27일 시작되면서 경주지역 관광지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주 대표 관광지인 황남동 황리단길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모(60대·여) 씨는 "APEC 정상회의가 매스컴을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일본, 중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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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힘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27일 시작되면서 경주지역 관광지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주 대표 관광지인 황남동 황리단길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모(60대·여) 씨는 "APEC 정상회의가 매스컴을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일본, 중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웃음 지었다.
김씨는 "가게에 비치된 번역용 QR코드를 활용하거나 바디랭귀지가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며 "황리단길에는 생겼다가 금방 없어지는 가게들이 많은데 이번 APEC을 계기로 장사하는 분들이 많은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일임에도 이날 정오께 황리단길을 비롯한 주변 음식점과 상점 등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관광객들이 타고 내리는 APEC 홍보 문구가 새겨진 택시와 버스도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은 전통 한복을 입거나 우리나라 음식을 맛보느라 줄을 서기도 했다.
미디어아트 등 APEC 관련 행사가 열리는 인근 대릉원을 비롯해 천마총 등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공영주차장들은 일찌감치 '만차' 상태였다.
대릉원 인근에서 카페를 하는 A(40대)씨는 "평일에는 주말과 다르게 손님들이 많지 않은데 APEC 정상회의 행사들이 열려서인지 오전부터 손님들이 꽤 있다"며 "이 분위기를 타서 손님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상인 입장에서 APEC 기간에 '바가지요금' 논란이 생겨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며 "부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리단길과 500여m가량 떨어져 있는 경주 중심상가 상인들도 기대감에 차 있기는 마찬가지다.
골목골목 소규모 시장과 식당가로 이루어진 이곳 상인들은 외국인 관광객 맞이를 위해 경주시에 요청해 통역을 맡을 자원봉사자를 지원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윤영선 경주 중심상가 상인회장은 "황리단길과 연계된 상권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주시길 상인들 모두 바라고 있다"며 "외국인 1명이 고기를 1인분만 시키더라도 판매하고 있으며 위생과 통역 등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시민으로서 바라고 있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속 효과로 경주지역 관광·서비스업이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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