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 리그 강등 위기 벗어날수 있을까

박준우 기자 2025. 10.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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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지난 26일 울산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1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최하위인 12위(승점 28)에 머물고 있다.

그럴 경우 현재 10위인 수원FC(승점 38), 11위 제주(승점 35)가 나머지 네 경기에서 다 진다는 가정을 전제로 삼는다면 이들보다 앞선 순위인 10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대구가 아직 10위 수원, 11위 제주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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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는 강등 경쟁 상대인 수원, 제주와의 맞대결
대구FC 세징야. 대구FC

대구FC가 지난 26일 울산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1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최하위인 12위(승점 28)에 머물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모두 네 경기, 이 경기를 모두 다 이긴다면 단순 계산상으론 승점은 40점까지 올릴 수 있다. 그럴 경우 현재 10위인 수원FC(승점 38), 11위 제주(승점 35)가 나머지 네 경기에서 다 진다는 가정을 전제로 삼는다면 이들보다 앞선 순위인 10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상상일 뿐, 현실성이 전혀 없는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프로축구가 종반 최종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현재 12개 팀은 33라운드까지 마친 팀 순위에 따라 A, B 두 개 조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하위 6개팀이 속한 B조에 들어간 대구는 앞으로 네 차례 경기 결과에 따라 바로 K2리그 강등이냐, 또는 K2리그 팀들과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냐가 판가름 나게 된다.

대구FC 라마스. 대구FC

두 가지 경우의 수 모두 대구FC에는 가능성이 있다. 확률적으로 본다면 K2리그 강등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완전히 닫힌 길은 아니다. 그래서 남은 네 경기 경기가 중요한 것이다. 어쨌든 최하위가 돼 바로 K2리그로 직행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네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올려야 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대구가 아직 10위 수원, 11위 제주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이다. 이 경기를 잡으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 대구는 승점을 챙기고 수원이나 제주는 승점 추가가 없기 때문에 한 경기로 일거양득을 할 수 있는 셈이다.

대구FC 황재원. 대구FC

이들과의 맞대결 승부에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요한 경기는 내달 2일 35라운드, 내달 23일 37라운드로 치러진다. 2일 수원전은 원정으로 진행된다. 올시즌 대구는 수원과 세 차례 만나 2승1패로 다소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제부턴 그때와 경기의 긴장도가 달라진다. 리그 생존이 달린 경기를 하는 만큼 이전의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이기겠다는 의지가, 정신력이 어느 팀이 더 강한지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그리고 제주와는 내달 23일 역시 원정 맞대결이 잡혀 있다. 제주와는 시즌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대구로서는 전력면에서도 해볼 만한 승부인 셈이다.

대구는 시즌 중 감독 교체에 이어, 올시즌 종료 후에는 구단 시스템 및 단장 교체라는 대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 목적은 결국 대구 팬들의 사랑을 되찾는 것이고, 내년 시즌에도 대구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팀이 되는 것일 것이다. 대구가 최종라운드 남은 경기를 잘 치르고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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