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충남도 국감, 30분만에 파행… 김태흠 지사 답변태도 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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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7일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30여분만에 중단했다.
모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 지사님 재임 시절 언론사에 광고를 준 내역을 받아야겠다. 그동안에 어떤 언론사에 줬고, 어떤 언론사에 중단했는지 자료를 요청한다"고 하자, 김 지사는 "못 드리겠다. 왜냐면 국감을 받더라도 국가위임사항이나 국가사업을 대행하는 부분들을 국회의원들이 비판, 문제 제기, 조사하는 것"이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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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7일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30여분만에 중단했다.
모경종(인천 서구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사 광고집행내역을 요청하자 김태흠 지사가 "못 드리겠다"고 맞서면서 파행이 빚어졌다.
행안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 한병도(전북 익산시을, 민주당) 의원은 첫 질의자로 나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충남 전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때 지사님께서 23일 출국했다. 도의회에서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지사님께서 페이스북으로 일련의 비판 내용은 '대단히 정치적이고, 불순하고,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비판에 대한 이런 태도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출장가기 전 피해 복구, 특별지원 등을 수립해 발표할 때 불가피하게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서 가야되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한 언론이 줄기차게 떠들어대고 민주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이 성명서를 냈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이어 "그런 식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오송 참사 있었을 때 '대통령은 (현장에서) 할 일이 없다. 총리가 다 알아서 대응한다'고 한 것과 뭐가 다르냐"고 되물었고, 김 지사는 "그럼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이천에서 화재가 났을 때 먹방을 찍은 건 뭐냐"고 받아쳤다.
신정훈(전남 나주시화순군, 민주당) 위원장이 개입해 "(김 지사) 목소리가 질의하는 의원들보다 두 옥타브 높다. 국감은 의원들이 주도하는 것이다. 질의하는 중 개입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주의를 줬지만, 공방은 이어졌다.
모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 지사님 재임 시절 언론사에 광고를 준 내역을 받아야겠다. 그동안에 어떤 언론사에 줬고, 어떤 언론사에 중단했는지 자료를 요청한다"고 하자, 김 지사는 "못 드리겠다. 왜냐면 국감을 받더라도 국가위임사항이나 국가사업을 대행하는 부분들을 국회의원들이 비판, 문제 제기, 조사하는 것"이라고 거절했다.
신 위원장이 다시 개입해 "발언기회를 안 줬는데 왜 발언하느냐. 해도 너무 한다. 그렇게 오만한 자세로 국감에 왔느냐"고 제지하자 김 지사는 "혼내러만 온 게 아니지 않느냐. 그러면 도의회가 왜 필요하냐"고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신 위원장이 "도지사 그렇게 높으냐. 정회를 하겠다"고 선포했다.
국감은 고성이 오고 가면서 30분 만에 파행했으며, 20여분 뒤 속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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