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신냉전 대결 구도, 수십 년 지속될 것”… 한화운용, K-방산 전망은

조은서 기자 2025. 10. 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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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27일 한화자산운용이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갈등 심화가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PLUS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10월 기준 전년 말 대비 112%의 순자산 증가율을 보인다"며 "미국 중심의 서방 세력과 중국 중심의 반서방 세력의 블록화된 대결 구도는 수십 년간 지속될 '뉴노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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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기업 협상력 더 커져…“고마진 지속 가능성 높아”

“전쟁의 공포가 커지면서 유럽은 군사력을 확충하고 있지만, 공급은 어마어마하게 부족합니다. 품질과 납기 모두 검증된 한국 무기가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전 세계 안보질서의 재편과 2026 K 방산 전망'으로 발표하고 있다./ 조은서 기자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27일 한화자산운용이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갈등 심화가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존 세계화 시대의 각종 협정이 무효화되고, 미국이 중국을 배제하는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해 제조업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에 주목했다. 이러한 흐름이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있단 분석이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은 블록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전쟁 공포는 확산되고 있다”며 “전쟁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군비 경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무기가 부족한 상황이고, 유럽은 재정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럽은 적시에 적정가격에 무기를 구입할 수 있는 국가를 원하는데, 한국이 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마진 피크’ 우려에 대해 2022년과 비교해 한국 업체들의 협상력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고마진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무기체계 초과수요 환경 지속▲2022년 대비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 ▲폴란드 대비 국방비 지출 여력이 높은 중동 국가 등을 제시했다.

장 연구위원은 특히 글로벌 무기체계 시장은 공급자가 매우 제한적이란 점에 착안해 중동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중동 국가 다수를 대상으로 무기를 수출하던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 러-우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등 유럽 국가로의 수출에 집중하면서 K방산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중동은 전차와 장갑차 상당수가 노후화해 교체 수요가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모두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PLUS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10월 기준 전년 말 대비 112%의 순자산 증가율을 보인다”며 “미국 중심의 서방 세력과 중국 중심의 반서방 세력의 블록화된 대결 구도는 수십 년간 지속될 ‘뉴노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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