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훈, 3살부터 후원해준 할아버지와 '같은 달' 사망…안타까운 비보

나보현 2025. 10.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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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훈 감독이 사망한 가운데 그가 할아버지와 같은 달에 사망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21일 신성훈 감독은 자신의 계정에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할아버지가 떠나신 게 실감이 났다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했다"고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했다.

하지만 같은 달 신성훈 감독은 할아버지의 곁으로 떠났다.

신성훈 감독은 할아버지를 친손자처럼 따르며 정성을 다했고 그에게 할아버지가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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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고(故) 신성훈 감독이 사망한 가운데 그가 할아버지와 같은 달에 사망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21일 신성훈 감독은 자신의 계정에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할아버지가 떠나신 게 실감이 났다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했다"고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했다. 이어 "이제 할아버지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하늘은 시간을 조금 더 주시지 보고 싶다"라는 글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오늘 할아버지 잘 보내드렸습니다. 많은 위로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할아버지에 애도를 표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같은 달 신성훈 감독은 할아버지의 곁으로 떠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아버님과 행복한 기억으로 만나 웃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무연고라니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댓글로 신성훈 감독을 애도했다. 신성훈 감독의 장례는 무연고자로 분류되어 공영 장례를 치른 소식이 전해져 대중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신성훈 감독의 할아버지는 신성훈 감독이 보육원에서 자라던 시절, 3살 때부터 후원자로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성훈 감독은 할아버지를 친손자처럼 따르며 정성을 다했고 그에게 할아버지가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측은 "신성훈 감독 생전에 계정에서 '가족', '엄마'로 지칭하던 이들은 실제 가족이 아니었다. 주변 어른들을 신성훈 감독이 '엄마'라 잘 불렀다"고 밝혀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신성훈 감독은 지난 2002년 가수로 데뷔해 단역배우로 활동 후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해 '제7회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81관왕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성훈 감독의 유작은 올 하반기 공개가 목표인 '미성년자들2'가 됐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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