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대행사 ‘농협-하나-제주은행’ 3파전

김정호 기자 2025. 10.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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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비공개 심사 ‘고도화 중점’
수수료 0.2% 인상 3년간 운영권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사업 확대가 점쳐지는 제주지역 화폐 운영을 두고 기술사와 금융사가 새판짜기에 돌입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대행 선정 용역'과 관련해 이날 비공개 심사에 돌입했다.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제주은행-비즈플레이, NH농협은행-코나아이, 하나은행-나이스정보통신 등 3곳이다.

현 운영사인 나이스정보통신은 제주은행과 결별하고 하나은행과 손을 잡았다. 제주은행은 서울 지역화폐를 운영 중인 비즈플레이와 새롭게 팀을 결성했다.

초대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기존 KB국민은행을 대신해 NH농협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접수 마감 막판에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3년 만에 운영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제주도가 탐나는전 고도화를 평가 기준으로 내세운 만큼 범용성과 기술력 확보가 운영사 선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도화로 인한 기술 투자를 이유로 대행사 수수료 상한도 현행 0.1%에서 0.2%로 올랐다. 이재명 정부에서 지역화폐 예산 확대가 점쳐지면서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심사를 거쳐 이르면 내일(28일) 우선협상대상자 통보에 나설 방침이다. 차기 탐나는전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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