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폐교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 살리기 지역사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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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 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해 교육계는 물론 서천지역 사회가 나섰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문예의전당에서 '서천군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제언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육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지방소멸의 가속화 등 교육환경 악화로 인해 점차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작은학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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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기 교육과정 운영·유학 운영교 확대

[서천]폐교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 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해 교육계는 물론 서천지역 사회가 나섰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문예의전당에서 '서천군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제언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육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지방소멸의 가속화 등 교육환경 악화로 인해 점차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작은학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군천지속협 지역순환경제분과위원회(위원장 최은식)가 주관하고 지역 주민, 학부모, 교원, 행정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교육청 이동규 교육과장은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로, △서천 특별한 본보기 교육과정 운영 △서천형 농촌 유학 운영교 확대 △서천아이사랑 동행기업 발굴 등을 제안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원규 위원장은 "작은학교는 단순한 교육의 공간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중심이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면 마을의 미래도 함께 사라진다"고 토론의 문을 열었다.
토론회 패널로 서남초 학교운영협의회 전 회장, 문산초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위원장, 서천군학교운영협의회 등 주요 패널들이 실효성 있는 과제와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 패널은 "마을 주민 등 지역사회와 공론화 없이 학부모 60% 이상 찬성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폐교 예고 등 지역사회와 현안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작은 학교 살리기 의지 강화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 학교운영위원회의 실질적 의결기구 전환, 마을교육과 연계한 서천형 협력모델 구축 등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서천군 등이 참여하는 농촌유학 TF팀 18명이 역량강화를 위해 제주도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는 등 폐교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살리기 행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은식 위원장은 "학교가 사라진 마을은 결국 지역소멸을 가속화한다"며 "이번 토론회는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살려내는 것'을 고민하는 대안 논의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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