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하고 싶지 않지만”…캄 총리, 李대통령에 “한국 대학생 사망 심심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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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시내 한 호텔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는 초국경범죄 퇴치에 매우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한국인들을 포함해 캄보디아 내 주재원들과 접촉하며 그들의 우려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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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dt/20251027113515228cuwk.png)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시내 한 호텔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납치·구금·살해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마네트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인 대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경찰 당국도 가만히 있지 않고 즉시 조사해 범인을 체포했다”며 “스캠에 관련된 인사들을 추적하기 위해 한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이건 하나의 국가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남을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역내 국가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는 초국경범죄 퇴치에 매우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한국인들을 포함해 캄보디아 내 주재원들과 접촉하며 그들의 우려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에 대해 “한국 국민 전체가 현재 스캠범죄 때문에 매우 예민한 상태”라며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을 각별히 배려해준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캄보디아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유사한 경험이 많다”며 “한국이 캄보디아에도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 교민에 대한 캄보디아의 각별한 배려에 감사드리며, 양국이 지금과 다른 새로운 단계의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네트 총리는 “한국은 캄보디아 내 투자자, 관광객 측면에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많은 캄보디아 노동자가 한국에서 일하는 등 인적 교류가 많이 발전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캄보디아 국가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는 점에도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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