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따라 태안으로”…꽃과 바다의 가을 축제 31일 개막

정다운 2025. 10.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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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국화축제가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태안군은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99-7)에서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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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생가지 일원서 10일간 열려…밤에도 즐기는 국화 정원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국화축제가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태안군은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99-7)에서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 태안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 축제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태안국화축제[사진=태안군]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 전시와 함께 연못·연꽃정원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공간이 조성돼 태안의 풍광을 한눈에 담는다.

고즈넉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와 어우러진 국화 조형물들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는 31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이후 심신·남궁옥분·하유비 등 초대가수의 무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와 함께 태안군 8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읍면의 날’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1월 1일 태안읍 △2일 안면읍 △3일 근흥면 △4일 고남면 △5일 원북면 △6일 소원면 △7일 남면 △8일 이원면 순으로 주민자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 낮과 밤, 서로 다른 분위기의 국화 정원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열리는 이번 국화축제는 태안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기는 가족 단위 힐링과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꽃향기 가득한 가을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태안군농업기술센터 화훼팀으로 하면 된다.

/태안=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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