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남긴 웃음 이어갈 것"…개콘, ‘아는 노래’로 故 정세협 추모

서기찬 기자 2025. 10.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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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故 정세협의 생전 모습./KBS2 '개그콘서트'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개그콘서트'가 동료 개그맨 故 정세협을 애도하며 그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추모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약 5개월 만에 코너 '아는 노래'가 컴백해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는 버추얼 아이돌을 소재로 한 새 코너 '플레이리스트'도 선보이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월 '혼자가 아닌 나' 편 이후 휴식기에 들어갔던 코너 '아는 노래'는 이날 토이의 '좋은 사람'을 배경으로 컴백했다. 무대는 선배의 불호령에 기죽은 막내들을 위로하는 선배 송필근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후배들에게 "하루 웃기려고 6일 우는 직업이 개그맨"이라며 "관객들 웃는 모습 생각하면 좋잖아"라고 다독이며 함께 코너를 짜자고 제안했다.

‘개그콘서트’가 세상을 떠난 동료 개그맨 故 정세협을 추모했다. /KBS2 '개그콘서트'

하지만 송필근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후배들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새 코너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녹화 날, 후배들이 무대에 오르기 직전 송필근의 부고가 도착하는 설정이 이어졌다. 이에 윤승현은 동기들에게 "내가 아는 선배는 우리가 웃기고 오는 걸 좋아할 것"이라며 웃으며 무대에 올라가자고 말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지난 6일 향년 41세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故 정세협을 추모하는 내용이었다.

'개그콘서트' 출연진은 무대 마지막에 "당신이 남긴 웃음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가슴 뭉클한 메시지와 함께 '좋은 사람'을 열창하며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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