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론 악화에 ‘동광로 섬식정류장’ 전격 보류
김정호 기자 2025. 10. 27. 10:40
10월 예정된 2단계 공사 전면 중단
지방선거 앞두고 정무적 판단 분석
지방선거 앞두고 정무적 판단 분석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전 위험 등 불편이 쏟아진 섬식정류장 확대 설치를 전격 보류하기로 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 광양로터리를 찾아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사업' 관련 민원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서광로에서 제주시청으로 진입하는 우회전 버스가 1차로로 진입하는 과정의 안전 문제와 신호체계 조정시 일반차량이 더 밀리는 현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당초 이달부터 광양로터리에서 국립제주박물관까지 동광로 2.1km 구간에 대한 BRT 2단계 확대와 섬식정류장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15억원을 투입해 BRT 전 구간에 대한 설계용역까지 최근 마무리했다. 사업 중단으로 동광로 공사비 63억원은 전액 불용 처리되거나 이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사를 보류했을 뿐 사업 자체를 취소한 것은 아니다. 우선 서광로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동광로 공사 재개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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