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환 대구시의원, “30년 방치된 화원 LH부지, 즉각 용도변경해야”

이창재 2025. 10.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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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운영위원장)은 27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 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 마련을 대구시에 강력 촉구했다.

이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내년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화원 LH부지를 서부정류장 이전지로 묶어둘 이유가 없다"며 "신속히 용도변경을 단행해 달성군이 주도적으로 부지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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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명분 삼은 행정 미비…시민 피해로 이어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운영위원장)은 27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 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 마련을 대구시에 강력 촉구했다.

하 의원은 “1975년 개장한 서부정류장은 대명동 도심화로 인해 1997년 화원읍 명곡택지개발지구(화원읍 설화리 563번지)로 이전이 확정됐지만,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중환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그는 “당시 186억원이던 해당 부지(3만8882㎡)의 지가가 현재 400억원으로 급등했고, 매년 9억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의 무책임이 시민의 재산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또 “달성군은 부지 개발 관련 민원에 시달리고 있고, 공공기관 유치 등 대형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LH 또한 투자금 회수 지연으로 재정 손실을 보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 요청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내년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화원 LH부지를 서부정류장 이전지로 묶어둘 이유가 없다”며 “신속히 용도변경을 단행해 달성군이 주도적으로 부지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또한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추진 현황 △서부정류장 법인의 입장 △화원 LH부지의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에 대한 대구시의 명확한 입장 공개를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시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30년간 활용되지 못한 화원 LH부지를 시민을 위한 발전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책임 회피로 지역 발전이 지연되고 시민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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