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환 대구시의원, “30년 방치된 화원 LH부지, 즉각 용도변경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운영위원장)은 27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 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 마련을 대구시에 강력 촉구했다.
이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내년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화원 LH부지를 서부정류장 이전지로 묶어둘 이유가 없다"며 "신속히 용도변경을 단행해 달성군이 주도적으로 부지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운영위원장)은 27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 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 마련을 대구시에 강력 촉구했다.
하 의원은 “1975년 개장한 서부정류장은 대명동 도심화로 인해 1997년 화원읍 명곡택지개발지구(화원읍 설화리 563번지)로 이전이 확정됐지만,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중환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inews24/20251027103715225lodg.jpg)
그는 “당시 186억원이던 해당 부지(3만8882㎡)의 지가가 현재 400억원으로 급등했고, 매년 9억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의 무책임이 시민의 재산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또 “달성군은 부지 개발 관련 민원에 시달리고 있고, 공공기관 유치 등 대형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LH 또한 투자금 회수 지연으로 재정 손실을 보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 요청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내년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화원 LH부지를 서부정류장 이전지로 묶어둘 이유가 없다”며 “신속히 용도변경을 단행해 달성군이 주도적으로 부지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또한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추진 현황 △서부정류장 법인의 입장 △화원 LH부지의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에 대한 대구시의 명확한 입장 공개를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시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30년간 활용되지 못한 화원 LH부지를 시민을 위한 발전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책임 회피로 지역 발전이 지연되고 시민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월 1일 '근로자의날'→'노동절'로 변경⋯"공휴일 지정 추진"
- 李대통령, 故신해철 11주기 추모⋯"그가 꿈꾼 세상이 우리 과제"
- "지드래곤 APEC 첨성대 공연은 가짜뉴스"…경주시, 주의 당부
- "전세 낀 매물 사라졌다"…토허제 후 매물 '증발'
- 재계 총수들도 '민간 경제외교 슈퍼위크' 돌입
- "20년 악연"⋯대법 판단 기다리는 메로나 vs 메론바
- 전고체 배터리, 국가 전략 기술로 부상⋯한·중·일 각축전
- "합성니코틴도 '담배'"⋯유사·무니코틴도 규제받을까
- '레이건 광고'에 발끈한 트럼프⋯캐나다에 10% 추가 관세
- 지하철서 "바로 앉아달라"는 70대 폭행한 40대⋯징역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