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속 '이 성분' 심장 건강 지키고 심혈관 위험 8.4%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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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체내 염증이 만성적으로 축적되어 노화를 촉진하고, 심장병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현상을 '염증 노화(Inflammaging)'라고 부른다.
최근 하버드 의대와 매스제너럴 브리검 병원 공동 연구팀이 주도한 대규모 임상 연구 COSMOS(COcoa Supplement and Multivitamin Outcomes Study) 분석 결과,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가 이러한 염증 노화의 주요 지표를 유의미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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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 60세 이상 21,442명 대상 대규모 연구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 섭취군, 심혈관 질환 위험 수치 매년 8.4% 감소
플라보놀 성분, 심장 건강·노화 예방 보조 성분으로 주목
나이가 들면서 체내 염증이 만성적으로 축적되어 노화를 촉진하고, 심장병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현상을 '염증 노화(Inflammaging)'라고 부른다. 최근 하버드 의대와 매스제너럴 브리검 병원 공동 연구팀이 주도한 대규모 임상 연구 COSMOS(COcoa Supplement and Multivitamin Outcomes Study) 분석 결과,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가 이러한 염증 노화의 주요 지표를 유의미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0세 이상 성인 21,442명을 대상으로 이중눈가림 방식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 중 598명의 혈액 샘플을 약 2년간 추적 관찰해 노화 관련 염증 변화를 분석한 결과,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인 hsCRP 수치가 매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sCRP는 체내 염증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코코아 추출물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7% 낮춘 이전 COSMOS 연구의 기전을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코아 추출물에는 플라보놀(Flavonol)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베리류, 포도, 녹차 등 식물성 식품에도 존재하며,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연구에서는 코코아 추출물이 노화로 인한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한편, IL-6과 TNF-α 같은 염증성 단백질 수치 변화는 크지 않거나 다소 증가했지만, hsCRP 수치의 뚜렷한 감소는 코코아의 항염 효과가 핵심적인 심장 보호 요인임을 시사한다. 다만, 면역 관련 단백질 IFN-γ(인터페론 감마)가 다소 증가한 점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코아 추출물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만성 염증을 조절하여 건강한 노화를 돕는 영양학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병행한다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Effects of 2-year cocoa extract supplementation on inflammaging biomarkers in older US adults: findings from the COcoa Supplement and Multivitamin Outcomes Study randomised clinical trial; 미국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COSMOS 무작위 임상 시험 결과: 2년간의 코코아 추출물 보충이 염증성 노화 생체 지표에 미치는 영향')는 지난 9월 국제학술지 '에이지 앤 에이징(Age and Ageing)'에 게재되었다.
정보금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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