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다음은 이것”…리플 ETF, 한달만에 1억달러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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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열어젖힌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흐름이 이더리움(ETH)을 넘어 주요 알트코인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8종의 상장을 승인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알트코인 대장주' 중 하나인 리플의 엑스알피(XRP) 기반 ETF가 출시 초반부터 괄목할 만한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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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만 운용자산 1억달러 돌파
이더리움 ETF 이어 알트코인 ETF 승인
“최소 80% XRP 관련 상품에 투자”
![렉스셰어즈는 ‘XRPR’ ETF가 출시 약 한달 만에 운용자산(AUM) 1억 달러(약 138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처=엑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mk/20251027101808239ljje.png)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8종의 상장을 승인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알트코인 대장주’ 중 하나인 리플의 엑스알피(XRP) 기반 ETF가 출시 초반부터 괄목할 만한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ETF 발행사 렉스셰어즈(REX Shares)는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렉스 오스프리 XRP 상장지수펀드(XRPR)’의 총 운용자산(AUM)이 1억89만1000달러(약 138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말 출시된 지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XRPR은 미국 내에서 투자자들에게 XRP 현물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최초의 ETF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비록 SEC가 리플(XRP 발행사)과의 소송을 이어가고 있지만, XRP 자체에 대한 전통 금융권의 투자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이번 흥행 성적이 입증한 셈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최근 SEC가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8개 자산운용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직후에 이뤄졌다.
![미국 최초로 현물 XRP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렉스 오스프리 XRP ETF(XRPR)’. [출처=렉스셰어즈]](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mk/20251027101809659ziah.png)
주목할 점은 XRPR의 운용 방식이다. 이 ETF는 XRP 현물 100%를 보유하는 순수 현물 방식이 아니다. 렉스셰어즈에 따르면, 이 펀드는 자산의 최소 80%를 XRP 및 XRP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형태로 운용된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련 파생상품을 편입해 유연하게 수익을 추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단일 자산 추종이라는 단순한 구조로 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는 더 복합적이고 전략적인 구조의 상품들이 등장하며 시장이 성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 승인이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고 평가한다.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간주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XRP를 비롯한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향후 유사한 경로를 밟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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