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글래스노우 vs 관록의 슈어저, WS 3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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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맥스 슈어저가 1승1패로 맞선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맞붙는다.
다저스와 토론토는 28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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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노장 슈어저에 기대는 토론토…'불펜데이' 가능성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A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맥스 슈어저가 1승1패로 맞선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맞붙는다.
다저스와 토론토는 28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맞붙는다.
1차전에서 토론토가 타선이 폭발하며 11-4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2차전에선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9이닝 1실점 완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양 팀이 맞붙을 3차전은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 선발투수는 글래스노우다. 올해로 2시즌째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로, 정규시즌에선 부상으로 18경기 출전에 그치며 4승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서 팀의 선발 한축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시리즈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도 5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2번 모두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지만 다저스가 두 경기 모두 이기는데 글래스노우의 기여도가 컸다. 그는 포스트시즌 3경기(2선발) 13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0.68 탈삼진 18개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완투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야마모토의 다음 순번으로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토론토 선발 슈어저는 1984년생, 만 42세의 노장이다. 빅리그 통산 221승에 빛나고, 내셔널리그 2회, 아메리칸리그 1회 등 무려 3번이나 사이영상을 받은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나이를 속일 순 없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7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5.19에 그쳤던 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선 벤치만 지켰는데,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아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가 ALCS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슈어저의 호투는 WS 진출에 상당한 몫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슈어저는 이번이 4번째 WS 무대다.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준우승,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우승 반지를 꼈고, 2023년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번 등판은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슈어저의 WS 무대로, 개인적으로도 적잖은 의미를 갖는다.
토론토로서도 노장 슈어저가 다시금 관록을 발휘해 주길 바라지만, 또 한 번 호투를 펼칠 것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슈어저가 흔들릴 경우 조기에 강판하고 불펜투수를 대거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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