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5년 만에 직항 노선 재개... 관계 개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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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의 직항 항공편이 5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한때 주당 40편 이상 운항했던 인도와 중국 사이 직항은 2020년 중단됐다.
그나마도 올해 1월 양국이 직항 노선 재개에 합의했지만,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이 시작되면서 다시 양국 관계는 냉각됐다.
올해 8월 중국 상하이협력기구에 참석해 7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직항 노선 재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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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국동방항공 등도 재개
8월 모디-시 만남서 재개 결정

인도와 중국의 직항 항공편이 5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두 국가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승객 176명을 태운 인도 인디고항공 1703편은 이날 오후 9시 53분(인도 표준시) 인도 콜카타를 출발해 중국 광저우로 향했다. 인도 동부 항구 도시 콜카타가 인도와 중국 간 첫 직항지가 된 것은 이곳이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중국과 오랜 교류의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많은 중국인 이민자가 콜카타에 상인으로 정착했다.
여기에 인디고항공은 다음 달 10일부터 뉴델리-광저우 항공편도 운항할 예정이며, 중국동방항공은 다음 달 9일부터 상하이-뉴델리 직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에어인디아도 뉴델리에서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 취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주당 40편 이상 운항했던 인도와 중국 사이 직항은 2020년 중단됐다. 시작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중단이었지만, 이후 국경 충돌로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항공편은 완전히 단절됐다. 여행객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을 경유해야 상대국으로 갈 수 있었다. 그나마도 올해 1월 양국이 직항 노선 재개에 합의했지만,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이 시작되면서 다시 양국 관계는 냉각됐다.
이번에는 달랐다. 올해 8월 중국 상하이협력기구에 참석해 7년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직항 노선 재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양국은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개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두 나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맞서면서 오랜 라이벌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두 경제 대국 사이 관계가 따뜻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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