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성전자 마침내 ‘10만전자’ 등극···시총도 사상 최초 ‘600조’ 돌파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500원(2.53%) 오른 10만13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개장과 동시에 ‘10만전자’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9만9900원)을 4거래일 만에 경신한 것으로, 2018년 단행한 50대 1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가가 주당 500만원을 넘긴 것이다.
장중엔 전장보다 3100원(3.14%) 오른 10만1900원까지 오르면서 보통주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2021년과 2024년 증권가의 ‘10만전자’ 전망과 달리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만전자를 달성하게 됐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기술력 우려로 ‘4만전자’로 추락했던 지난해 11월14일(4만9900원)과 비교하면 1년도 안돼 주가가 두 배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르게 추락했던 지난해 9월부터 지난해 11월14일까지 두 달 반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가가 폭등한 올해 9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외국인은 9조원 넘게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상향되자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시각도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에 ‘물렸던’ 500만명의 소액주주도 모두 수익권에 접어든 상태다. 지난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총 504만9175명으로, 삼성전자 발행주식의 67.58%를 보유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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