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완패하고도 웃음이 나와?” 중국, 한숨과 분노 ···안세영, 왕즈이에 2주 연속 결승 대파

“2위와 1위는 동급이 아니다.”
중국 언론도 팬도 ‘넘사벽’ 안세영(23·삼성생명)의 존재감에 좌절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24)가 2주 연속 결승에서 1위 안세영을 만났으나, 실력 차를 절감하며 완패했다.
안세영은 26일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2-0(21-13 21-7)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덴마크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결승에서 왕즈이를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올 시즌 우승 숫자를 9회로 늘렸다.

안세영의 힘과 기술이 한 수 위임을 명백히 드러낸 결승이었다. 1게임 중반까지 왕즈이가 대등히 맞서는 듯했으나, 중반 이후 안세영의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살려 차이를 벌렸다. 안세영은 12-11에서 연이은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를 흔든 뒤 몸쪽으로 향하는 강력한 스매시로 왕즈이의 흐름을 끊었다. 이어 직선 스매시를 성공해 다시 14-11로 달아났고, 다시 대각 공격을 성공시켜 15-11까지 차이를 벌렸다.
왕즈이의 좌우를 흔들고 빈 곳으로 정확하고 간결하게 날리는 대각 스매시가 일품이었다. 안세영은 17-13에서 절묘한 드롭샷으로 18-1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간 안세영은 2게임은 초반부터 몰아쳐 단 7점만 내주고 가볍게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14승5패로 압도적 우위를 가져갔다. 안세영은 지난주 덴마크오픈에서도 왕즈이에게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당시 1게임에서는 21-5로 승리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왕즈이를 상대로 7번을 만나 모두 승리하며 1위와 2위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만방에 알렸다.
중국은 낙담했다. 안세영에게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라이벌 천위페이가 4강에서 안세영을 넘지 못한 데 이어 결승에서 왕즈이의 무기력한 패배에 좌절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안세영의 신체 능력이 왕즈이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볼 수 없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2주 연속 완패를 하고 시상식에서 미소를 보였다. 안세영에게 완패하고도 좌절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넷이즈의 기사에는 중국 팬들의 한숨의 댓글이 쏟아졌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이 정도가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왕즈이가 2위라는 게 웃기다” “천위페이 말고는 안세영과 대적할 선수가 없단 말인가” “완패하고도 미소지을 수 있다는 건 실력 차이를 인정한다는 것이겠지” 등 자조와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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