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접대… 직원들이 남성 중심 문화의 원흉으로 꼽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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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을 '유리천장'이라고 부른다. 다만, 여성과 남성의 응답률은 각각 80.3%, 60.3%로 차이가 컸다.
여성이 기업 임원이 되기 쉽지 않은 이유로는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와 남성 승진을 선호하는 차별적 관행'이 36.5%로 가장 많이 꼽혔다.
그렇다면 남성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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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되기 어렵다” 69.8%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가 원인
유흥업소 문제 이 문화 강화해
2025 성차별문화지수 D등급
![76.6%의 직장인이 유흥 문화가 남성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한다고 응답했다.[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thescoop1/20251027081237032hzxi.jpg)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을 '유리천장'이라고 부른다. 현대인들은 유리천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직장갑질119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여성이 기업 임원이 되기 쉬운지' 묻자 직장인 10명 중 7명(69.8%)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다만, 여성과 남성의 응답률은 각각 80.3%, 60.3%로 차이가 컸다.
여성이 기업 임원이 되기 쉽지 않은 이유로는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와 남성 승진을 선호하는 차별적 관행'이 36.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임신·출산·육아 부담에 따른 여성 승진 후보자 부족(31.2%)' '여성의 역량과 리더십을 향한 편견(22.2%)'이 뒤를 이었다. '책임이나 업무량 가중으로 여성들이 승진을 기피한다(9.5%)'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성차별의 수준을 수치화한 '성차별 조직문화지수'도 분석했다(점수가 낮을수록 성차별적인 조직문화가 팽배한 직장으로 평가). 그 결과, 2025년 지수는 67.4점으로 D등급으로 평가됐다. 성차별 조직문화지수가 가장 낮은 지표로는 '주요 직책 성별(56.4점)'이 꼽혔다. 다음은 '임신·출산·육아휴직 사용(58.6점)' '임금·노동 조건(59.3점)' '승진(59.4점)' '채용(59.5점)' 순이었다.
그렇다면 남성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76.6%의 직장인이 '유흥업소 접대 문화는 성차별·성희롱 등 부정적 사회문화를 생산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직장에서 유흥업소(룸살롱·단란주점 등)를 통한 접대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지'란 질문엔 14.4%가 '있다'고 답했다.
직급이 높을수록 이런 상황을 목격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일반 사원은 9.7%만 '있다'고 응답한 반면 상위 관리자의 응답 비율은 29.3%에 달했다
여수진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성희롱·호칭·잡무 등 조직 내 문화적인 요소보다 승진·채용·임금 조건의 점수가 더 낮다는 것은 성차별적 문화가 시스템에도 고착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thescoop1/20251027081238367yzvl.png)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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