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마리 우르르…호주 크리스마스섬 물들인 ‘홍게 대이동’ [잇슈 SNS]

KBS 2025. 10. 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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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광경으로 꼽히며 도로와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한 동물의 대이동이 올해도 어김없이 호주 크리스마스섬에서 펼쳐졌습니다.

주민들이 다니는 보행로부터 차들이 오가는 도로까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인 이 작은 생물들.

지구상에서 가장 놀라운 광경 중 하나로 꼽히는 '홍게 대이동'입니다.

인도양에 있는 호주령 크리스마스섬의 고유종인 이 홍게는 이 섬에만 최대 2억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매년 우기가 시작되는 11월 초부터 수백만 마리에 달하는 홍게들이 짝짓기를 위해 평소 머물던 숲을 떠나 일제히 바다로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 진귀한 풍경과 홍게 개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섬 당국은 해당 기간마다 일부 도로를 폐쇄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무사히 해안으로 이동한 홍게들은 암컷 한 마리당 최대 10만 개의 알을 낳고, 부화한 홍게 새끼들은 한 달 동안 해류 타고 이동한 후 다시 크리스마스섬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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