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앞세운 호주팀, 5번째 도전만에 'LPGA 국가대항전' 우승…미국에 설욕 성공

하유선 기자 2025. 10. 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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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 팀이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호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현재 세계3위), 한나 그린(세계18위), 그레이스 김(세계26위), 스테파니 키리아쿠(세계42위)로 한 팀을 이룬 호주는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미국팀을 상대해 싱글매치 2경기와 포섬매치 1경기를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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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 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을 차지한 호주팀의 스테파니 키리아쿠, 이민지, 한나 그린, 그레이스 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총 8개 팀이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호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현재 세계3위), 한나 그린(세계18위), 그레이스 김(세계26위), 스테파니 키리아쿠(세계42위)로 한 팀을 이룬 호주는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미국팀을 상대해 싱글매치 2경기와 포섬매치 1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로써 직전에 열린 2023년 결승에서 미국에 완패했던 호주팀은 설욕에 성공했다. 



 



아울러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해부터 꾸준히 참가한 호주는 5번째 도전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앞서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는 8위로 꼴찌였고, 이후 2018년 6위, 2023년 준우승, 그리고 올해 우승으로 상승세를 그렸다.



 



우승한 호주팀에게는 50만달러가 주어지며, 각 선수는 12만5,000달러씩 받는다. 



 



일요일 오후 결승전에서 먼저 티오프한 교포 선수 이민지가 싱글매치에서 이번 대회 미국의 톱랭커 엔젤 인(미국)을 만나 한 홀을 남긴 상황에서 2홀 차로 이겼다.



한나 그린은 또 다른 싱글매치에서 노예림(미국)과 접전 끝에 2&1로 승점을 따내면서 호주의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그레이스 김-스테파니 키리아쿠는 2인 1조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매치에서 릴리아 부-로런 코글린(미국)과 타이로 마무리했다. 



 



이민지는 앞서 조별리그 1~3라운드에서는 스테파니 키리아쿠와 짝을 이뤄 2승 1무를 적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4강전에서는 월드팀 브룩 헨더슨을 상대해 1홀 차로 제압했고, 그 기세를 몰아 결승전 싱글 매치에서도 승점을 보탰다.



이로써 이민지는 이번 대회 총 5번의 매치에서 4승 1무의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 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을 차지한 호주팀의 스테파니 키리아쿠, 한나 그린, 그레이스 김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이민지 프로. 사진제공=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레이스 김은 조별리그에서는 승점을 따지 못했지만, 일요일 오전 4강전에서 월드팀과 접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오전 포섬매치에서도 키리아쿠와 동반한 그레이스 김은 리디아 고-쉬웨이링(월드팀)과 18번 홀까지 타이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서든데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그레이스 김과 리디아 고의 티샷으로 운명이 엇갈렸다. 결국 이 홀에서 파 세이브한 호주가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미국, 태국, 중국과 A조에 편성된 호주팀은 라운드-로빈 방식의 조별리그 1~3라운드에서는 2.5점을 따내 A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5.5점을 휩쓴 미국은 1위였고, 결국 A조 1위와 2위가 결승에서 만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 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최혜진-김효주, 고진영-유해란 프로가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밖에 일요일 오후 3-4위 결정전에서는 B조 1위와 2위였던 월드팀과 일본이 맞붙었다. 일요일 오전 4강에서 각각 호주와 미국에 패했다.



싱글 매치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상대한 찰리 헐과 다케다 리오(일본)와 샷 대결한 리디아 고가 압도적인 승리로 2점을 따내 월드팀이 3위가 되었다.



포섬에서는 일본이 이겼다.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스웨덴과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



직전 대회인 2023년 우승팀인 태국은 중국과 나란히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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