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 도발→ 카르바할의 '공개 망신' 보복… 이 장면 못 참은 데 용 "사적으로 조용히 말해도 되잖아"

김태석 기자 2025. 10. 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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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이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된 라민 야말을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데 용은 또 "나는 야말이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도둑질한다'라고 직접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이게 그렇게 심각한 사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야말의 "레알 마드리드는 도둑질한다"라는 발언이 남긴 불씨는 경기 이후에도 여전히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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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이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된 라민 야말을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새벽(한국 시각)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1-2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페드리가 득점했으나, 전반 22분 킬리앙 음바페와 전반 36분 주드 벨링엄에게 연속 실점했다.

엘 클라시코는 경기 자체로도 뜨겁지만, 이번 경기는 라민 야말의 사전 도발로 유난히 과열됐다. 야말은 경기 전 팟캐스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늘 훔치고 불평한다"라고 발언해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자극했다. 경기 종료 후 다니엘 카르바할이 야말에게 다가가 "거 참 말이 많다"라고 항의했고, 양 팀 선수 간 실랑이까지 벌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가장 먼저 입장을 밝힌 인물은 프렝키 데 용이었다. 데 용은 당연히 야말을 두둔했다. 데 용은 "야말과는 사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 사적으로 말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로 2024에서 함께 우승을 즐겼던 카르바할이 공개석상에서 야말을 망신 준 방식 자체가 옳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데 용은 또 "나는 야말이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도둑질한다'라고 직접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이게 그렇게 심각한 사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데 용의 이 발언 역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역풍을 맞고 있다. 한 레알 마드리드 팬은 소셜 미디어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사적으로 얘기해야 하고, 야말은 킹스 리그에서 떠들어도 된다는 거냐"라고 반박했다. 야말의 "레알 마드리드는 도둑질한다"라는 발언이 남긴 불씨는 경기 이후에도 여전히 확산 중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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