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했던 IPO 활기… '아기상어' 더핑크퐁 눈에 띄네

송정현 기자 2025. 10. 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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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황금연휴 여파로 한산했던 공모주 일정이 다시 활기를 띨 예정이다.

이번주(27~31일)에만 엔터·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에서 6개 기업이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 큐리오시스, 그린광학, 더핑크퐁컴퍼니, 씨엠티엑스, 비츠로넥스텍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안정적 양산과 고품질 제품출시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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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6개사 공모절차 진행
반도체·바이오 등 업종 다양
수요 예측 흥행한 '이노테크'
일반청약 공모가 1만4700원

긴 황금연휴 여파로 한산했던 공모주 일정이 다시 활기를 띨 예정이다. 이번주(27~31일)에만 엔터·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에서 6개 기업이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 큐리오시스, 그린광학, 더핑크퐁컴퍼니, 씨엠티엑스, 비츠로넥스텍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회사로 투자자 관심이 높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총 200만주를 신주발행한다. 희망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로 세계적 팬덤을 확보했다.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25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제작체계를 구축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76%에 달한다. IPO(기업공개)로 조달한 자금은 신규 IP 출시주기를 단축하고 기존 인기 캐릭터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광학은 반도체·디스플레이뿐 아니라 항공우주분야에 쓰이는 광학렌즈 부품을 개발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4000~1만6000원선에서 책정됐다.

항공기 부품 제조사 비츠로넥스텍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공모가는 5900~6900원이다. 비츠로넥스텍은 발사체 핵심부품인 액체로켓엔진을 개발·제작하며 추진시스템 시험설비도 제작한다. 누리호 고도화사업과 차세대 발사체사업 협력사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지난해 매출액 304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

10월27~31일 주요 IPO 일정/그래픽=이지혜


큐리오시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세포관찰·분석을 자동수행하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해 28개국에 수출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8000~2만2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385억~1692억원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서는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쓰이는 실리콘 부품을 만든다. 대만 TSMC의 1차 협력사로 인지도를 쌓았다. 희망공모가는 5만1000~6만500원이다.

이번주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서는 곳은 이노테크 한 곳이다.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장비와 특수시험장비 개발·제조에 특화한 '복합신뢰성 환경시험장비' 전문기업이다. 이 장비는 전자제품과 부품이 온도·습도·진동·진공 등 가혹한 조건에서 성능저하나 결함이 발생하는지 검증하는 핵심설비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안정적 양산과 고품질 제품출시에 필수적이다. 이노테크는 △2021년 64억원 △2022년 88억원 △2023년 91억원 △2024년 1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4개년 연평균 약 27.1%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이 82.7% 늘어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900~1만4700원) 상단인 1만4700원에 확정했다. 기관 의무확약 비율은 56%다. 확정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05억원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IPO는 관망세를 마치고 행동을 재개했다"며 "상장예정 기업 중 이노테크를 관심기업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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