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11계단 뛰어올라 제네시스 챔피언십 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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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만 해도 선두에게 4타 뒤진 공동 12위였다.
이정환(34·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이정환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나초 엘비라(38·스페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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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날까지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이정환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나초 엘비라(38·스페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8000만 원).
이번 대회 전까지 KPGA투어 통산 2승에 불과했던 이정환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단숨에 세계 무대에 진출할 기회도 얻게 됐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DP월드투어 2년 시드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정환은 “화면으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천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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