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후위기’ 본지 보도 강원 현지국감서 잇단 조명

이정호 2025. 10. 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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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강원도 현지 국정감사에서 본지 보도 내용이 잇따라 인용되며 정책 질의로 연결돼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는 관광산업과 기후위기 대응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이상식·용혜인 의원은 본지 보도를 몇 차례 언급하면서 강원도의 산업 구조 다변화와 재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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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정책질의 기사 내용 인용
산업구조 다변화·재난대응 강조
이상식 “야간관광 활성화 만전을”
용혜인, 김지사에 대비책 촉구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24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진태 도지사가 국감 시작에 앞서 선서를하고 있다. 서영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강원도 현지 국정감사에서 본지 보도 내용이 잇따라 인용되며 정책 질의로 연결돼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는 관광산업과 기후위기 대응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이상식·용혜인 의원은 본지 보도를 몇 차례 언급하면서 강원도의 산업 구조 다변화와 재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경기 용인갑) 의원은 이날 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20년 전 영월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며 강원도에 가족과 함께 살았다”며 “그때도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관광 일변도의 산업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강원도민일보에 실린 기사(10월 24일자 8면 ‘오색빛 물든 철원의 밤…체류형 관광도시 치트키 될까’)를 봤다”며 본지 신문을 들어보이면서 “관광객의 80%가 무박형으로 다녀간다고 하는데, 밤에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K-컬처 등과 연계한 야간 관광 활성화를 강원도가 신경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국감에 앞서 이 의원은 강원도민일보 지면을 유심히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지면에는 야간관광 콘텐츠 부재로 체류형 관광객 부진을 겪고 있는 철원의 실상이 자세히 보도됐다. 특히 2023년과 2024년도 철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늘었지만 숙박 방문자 비율에서는 1박도 하지 않는 무박 방문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야간관광 콘텐츠 부재로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지 않았다는 기획보도가 실려 이 의원의 눈길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위기 대응 관련 질의에서도 본지 보도가 또 다시 언급됐다. 기본소득당 용혜인(비례) 의원은 “강원도의 가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오늘자 강원도민일보 보도(10월 24일자 1면 ‘역대 가장 긴 가을비 이달 영동 강수일수 19일’·사진)를 보면, 올해 영동지역의 가을비 일수가 역대 최다였다. 기후위기로 인해 전혀 다른 기상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 의원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극단적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본지는 기상청 자료를 분석해 올해 10월 영동지역 강수일수가 1973년 관측 이래 최장인 19일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용 의원은 강원 연고 의원으로 부친이 홍천 출신, 모친이 정선 출신이다.

이정호 기자 jeong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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