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을 바꾼 사나이’ 퍼킨스, “워니 같은 좋은 선수와 경쟁 기쁘다”

대구/이재범 2025. 10. 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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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가) KBL에서 오랜 뛴 게 존경스럽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기쁘다."

팀에 합류했을 때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이 쉽게 적응하게 만들어줬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기쁘다.

그렇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비하는 선수는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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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워니가) KBL에서 오랜 뛴 게 존경스럽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기쁘다.”

닉 퍼킨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2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해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3-81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8연패 중이었다. 25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 데뷔한 퍼킨스는 이날도 2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4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자유투 3개 중 1개만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건 아쉽지만, 가스공사가 분위기 반전에 필요한 팀을 거두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연장 막판 결승 득점을 올리고, 곧바로 자밀 워니의 돌파를 저지하는 수비를 선보였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퍼킨스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시즌 첫 승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되지만, 팀이 시즌 첫 승을 거두려고 열심히 하는 게 보였고, 오프 시즌 때도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 나도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제는 계속 승리할 일만 남았다.

4쿼터 자유투 후 마인드컨트롤
농구라는 스포츠가 완벽할 수 없다.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는 게 보여서 그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다. 연장전에 들어가서 더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고 믿어서 그렇게 플레이를 했다.

팀 합류 후 시간이 짧았는데 공격과 수비 중점을 둔 부분
적응하는 건 쉬웠다. 팀에 합류했을 때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이 쉽게 적응하게 만들어줬다. 오기 전부터 팀의 상징이 수비와 열정이라고 들어서 그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다. 공격은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걸 최대한 하려고 했다.

KBL 최고 외국선수 워니와 맞대결
너무 잘 한다고 느꼈다. 터프샷을 너무 잘 넣는 것과 자리를 잡는 게 너무 좋아서 경험에서 나오는 거 같았다. KBL에서 오랜 뛴 게 존경스럽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기쁘다.

워니 수비 방법
워니가 워낙 대단한 선수라서 평균 득점은 나올 수밖에 없다. 최대한 어렵게 만들어서 터프샷을 쏘도록 괴롭히는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 KBL에서 보여줄 강점
장점은 다재다능하고, 내외곽을 안 가리고 득점을 하기에 상대가 수비하기 까다로울 거다. 수비는 가드부터 센터까지 다 막을 수 있다.

정성우, 벨란겔과 호흡
정성우처럼 그렇게 악착같이 수비하는 걸 보지 못했다. 그렇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비하는 선수는 흔치 않다. 주장이라서 팀과 소통을 많은 하려는 게 좋았다. 벨란겔은 다재다능하고, 픽앤롤 등 가드가 갖춰야 할 역량을 보면 KBL 정상급 선수다. 첫 날부터 같이 맞춰봤을 때 느낌이 좋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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