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민희 위원장 ‘축의금 명단’ 메시지에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

이유민 2025. 10. 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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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피감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축의금 액수가 적힌 명단을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데 대해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오늘(26일) 논평을 내고 "과방위원장으로서 국감 기간 피감기관으로부터 축의금과 축하 화환을 받은 점은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라며 "보좌진들에게 축의금 정리까지 시킨 것이라면 범죄에 가까운 갑질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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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피감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축의금 액수가 적힌 명단을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데 대해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오늘(26일) 논평을 내고 “과방위원장으로서 국감 기간 피감기관으로부터 축의금과 축하 화환을 받은 점은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라며 “보좌진들에게 축의금 정리까지 시킨 것이라면 범죄에 가까운 갑질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본회의장에서 딸 결혼식 축의금 보고 받은 최 위원장이 아무리 변명해도 ‘수금’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수금 액수까지 밝혀졌고, ‘김영란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더 이상 국회를 모욕하지 말고 과방위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나기 바란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떳떳하다면 말로만 해명하지 말고 축의금 관련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축의금을 돌려 주려했다는 최 위원장의 변명이 궁색할 따름”이라며 “관련 기관을 감시하는 ‘파수꾼’이 ‘입금 창구’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방위원장이라는 직위를 남용해 피감기관과 대기업, 언론사로부터 사실상 축의금을 갈취한 최민희 위원장 사안은 단순한 경조사 차원을 넘어선 명백한 권력형 부패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축의금 요구 행위에 최민희 위원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도덕적 일탈이 아니라 직권남용형 금품갈취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자역학 대가 최민희답게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 안했지만 동시에 전달했을 수 있다”며 “뚜껑을 열었더니 축의금이 가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춘석 시즌 2”라며 “이동통신사 대표, 대기업 임원 4명, 방송사 관계자 3명이 각각 ‘100만 원’이다. 과방위 관련 이해관계자들이므로 뇌물이자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축의금 명단 보도에 대해 최민희 의원실은 “최 의원이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들어온 축의금을 돌려주도록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자녀 결혼식을 열어 논란이 됐는데, 최 의원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면서 피감 기관에도 결혼식 소식을 알린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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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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