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경력직' LG, 19년 만에 오른 한화의 '패기' 눌렀다...통합 우승 향한 유리한 고지 선점

금윤호 기자 2025. 10. 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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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 경험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8-2로 완파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1차전 승리로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4번째 통합 우승 전망을 밝혔다.

반면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 야구이며, 한국시리즈 무대는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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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는 LG 트윈스 선수들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 경험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8-2로 완파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1차전 승리로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4번째 통합 우승 전망을 밝혔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3.2%(30/41회)에 이른다.

이날 LG와 한화는 나란히 7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볼넷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LG는 볼넷 7개를 얻은 한화는 1개를 골라내는데 그쳤다.

LG 앤더스 톨허스트

LG 선발 투수로 나선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불펜 김진성만이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4⅓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줬고, 뒤이어 등판한 김범수와 정우주, 조동욱도 볼넷을 허용해 총 7개의 볼넷을 기록해 스스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수비 집중력에서도 양 팀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LG는 중견수 박해민이 1회초 문현빈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루수 신민재도 연달아 쉽지 않은 타구를 건져내며 한화 타선을 돌려세웠다.

이어 LG 염경엽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오스틴 딘을 지명타자로 바꾸고 문보경을 1루수로 기용한 것이 적중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반면 한화는 5회말 오스틴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 신민재를 홈에서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3루수 노시환의 송구 미스로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고, 6회말 수비 때도 중계 플레이 실수가 나왔다.

결정적으로 한국시리즈라는 경험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LG는 최근 7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2년 전인 2023년에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 야구이며, 한국시리즈 무대는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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