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크루즈 호텔에 '진공 상태' 경호까지
[뉴스데스크]
◀ 앵커 ▶
경주 일대 경비 태세는 한층 강해졌습니다.
경찰특공대와 해경 함정까지 배치됐고, 화요일부턴 경찰 최고 근무 단계인 '갑호 비상'이 발령됩니다.
부족한 숙박 시설을 막기 위해서 바다 위에 크루즈 호텔까지 띄우기로 했습니다.
APEC 준비 상황을 송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APEC 정상회의장 앞 보문호 한가운데 해경 특수기동정이 등장했습니다.
보문호 주변을 하루 24시간 돌며 물 위는 물론 물속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각국 정상들의 숙소가 모여 있는 이곳 보문단지 일대는 경계가 한층 강화됐는데요, 호텔 건물 앞에는 약 2m 높이의 가림막이 세워졌습니다."
정상 숙소 주변으로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됐고 장갑차와 헬기, 드론 무력화 장비까지 투입됐습니다.
정상회의장을 기준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로 앞 힐튼 호텔,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2킬로미터 거리의 라한셀렉트 호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킬로미터쯤 떨어진 코오롱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동 동선과 편의, 경호까지 두루 반영한 배치입니다.
[문기석/APEC준비지원단] "정상과 글로벌 CEO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고요. 지금 이제 정상 배정까지 각 호텔별로 다 배정이 완료가 된 상황이고요."
21개 회원 대표단 이외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경제인들도 대거 경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숙소 부족을 막기 위해 포항 앞바다엔 1천 1백 명이 머물 수 있는 크루즈 선박 2대를 28일 띄우기로 했습니다.
[박일준/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번 APEC에는 역대급 참석자가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제 경주가 숙박 시설이 약간 부족할 수도 있어서 저희가 안정적으로 숙소도 마련하고‥"
경찰은 하루 최대 1만 8천여 명을 투입해 행사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CEO 행사가 시작되는 화요일부터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경북과 부산 일대에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갑호 비상'을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도 경호·경비 지원을 위해 1천 8백여 명을 투입하고, 소방 당국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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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박찬영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896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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