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과 바다’ 낭만 가득 제20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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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궂은 비와 쌀쌀한 날씨 때문에 '노을'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던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아름다운 풍광을 맘껏 뽐냈다.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사천시 등이 후원한 '제20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지난 25일 사천 선진거북선공원(선진수변공원)과 무지갯빛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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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가족 등 행복 만끽…안전사고 없이 대회 마무리 호평
지난해 궂은 비와 쌀쌀한 날씨 때문에 '노을'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던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아름다운 풍광을 맘껏 뽐냈다.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사천시 등이 후원한 '제20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지난 25일 사천 선진거북선공원(선진수변공원)과 무지갯빛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동호회, 가족, 연인 등 5500여 명의 달림이가 참가했으며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오후 4시 40분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4시 50분 10㎞코스(남장년부→남청년부→여자부 순), 오후 5시 5분 5㎞ 건강 달리기 순으로 출발했다.
대회 코스는 선진거북선공원 출발→선진회전 교차로(3시 방향 우회전)→우주항공산업 물류센터(우회전)→1급수대→한국항공우주사업 종포공장 삼거리(5㎞ 반환)→종포마을회관→2급수대→당간마당(10㎞ 반환점)→송지해안교→무지갯빛 해안도로→사천만마당(직전)→사천대교 하단(3급수대)→대포어촌체험마을→송원테크놀로지(4급수대)→농업회사법인㈜ 솔매(하프 반환점)로 진행됐다.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출발부터 반환점(하프)까지 바다를 끼고 노을을 감상하며 달리는 코스로 구성됐다. 작년에는 오전부터 내린 굵은 빗줄기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유쾌한 질주를 했다.
대회 시작 전 메리트퍼팩의 신나는 공연을 비롯해 이벤트 행사, 먹거리 코너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출발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도시 사천을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무지갯빛 해안도로의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달리는 이번 대회는 달림이 여러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천시에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다. 사천에서 행복한 추억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 안전하게 레이스를 완주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은 "거북선공원과 사천만 일대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최초로 실전에 투입해 승리한 곳"이라며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며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사천 바다를 달리는 코스로 전국에서도 최고의 마라톤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바다와 함께 달리며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리길 바란다. 내년에는 더 준비를 잘해 올해보다 나은 대회로 보답하겠다. 끝으로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김현철·임철규 도의원, 권택현 사천시체육회 회장,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했다. 또한 사천시,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사천교육지원청, 사천시보건소, 사천시 모범운전자회, 사천시 해병전우회, 사천시 새마을부녀회, 사천시 보디빌딩협회, 사천시육상연맹 등이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힘을 보탰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마라톤 구간 곳곳에 안전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삼천포서울병원과 한일병원을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구급차 6대도 배치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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