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의 힘… 인천, 경남FC 3-0 완파 K2 우승 조기 확정
2003년 창단 이후 첫 공식대회 1위 트로피
수원은 전남과 무승부 승점 1점 추가 그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 우승을 확정하며 1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남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77(23승8무5패)을 기록하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인천은 또 200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까지는 2005시즌 K리그 준우승, 2015시즌 FA컵(현 코리아컵) 준우승이 인천의 최고 성적이었다.
인천은 전반 34분 제르소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7분에도 무고사가 오른쪽에서 올린 이명주의 대각선 크로스를 헤더로 넣어 추가골을 터트렸다. 무고사는 시즌 20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승리를 확신한 인천 서포터즈가 외친 ‘인천 승격!’ 구호는 후반 14분 바로우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자축골이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1천156명의 관중들이 입장해 인천의 1부 승격을 함께 축하했다.
반면 수원 삼성은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뼈아픈 동점 골을 내주며 전남 드래곤즈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승점 67(19승10무7패)을 마크, 인천의 우승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수원은 전반 8분 만에 골 지역 정면에서 박지원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4분 전남 공격수 하남의 발리에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은 후반 16분 이기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스트라이커 김지현이 헤더골로 마무리해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전남의 호난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백효은·이영선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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