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환자 강박 사망' 양재웅 등 1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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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지난해 5월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인 양재웅과 의료진 등 총 12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시의 병원 CCTV와 의료진들의 녹취록,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격리·강박,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의 의료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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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지난해 5월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인 양재웅과 의료진 등 총 12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7일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인 30대 여성 A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입원 17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병원은 양재웅이 운영하는 곳으로,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의사 B씨는 앞서 지난 20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A씨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A씨가 숨졌다며 양재웅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이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가 초기 수사를 맡았으나, 전문가의 감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수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의 병원 CCTV와 의료진들의 녹취록,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격리·강박,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의 의료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양재웅은 그룹 EXID 하니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결혼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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