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3사, 테슬라에도 밀렸다…내수 부진 심화

임주희 2025. 10. 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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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수입차 브랜드 테슬라에도 판매량이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2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중견 3사의 올 3분기 누적 국내 판매량은 총 8만2464대로 집계됐다.

중견 3사의 판매 부진이 심화되며 수입차 대표 브랜드인 BMW, 메르세데스-벤츠는 물론 국내에 진출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테슬라에도 판매량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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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수입차 브랜드 테슬라에도 판매량이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2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중견 3사의 올 3분기 누적 국내 판매량은 총 8만2464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가 4만431대, KGM이 2만9969대, 한국GM이 1만2064대로 각각 판매했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연간 누적 판매량은 10만대를 아슬아슬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총판매량인 10만9101대에 못 미치게 될 경우 역대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다.

중견 3사의 판매 부진이 심화되며 수입차 대표 브랜드인 BMW, 메르세데스-벤츠는 물론 국내에 진출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테슬라에도 판매량이 밀렸다.

이들 수입차 브랜드의 올 3분기 누적 판매량은 BMW 5만7840대, 벤츠 4만8248대, 테슬라 4만3637대였다.

중견 3사의 내수 판매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20년 25만8359대를 마지막으로 20만대의 벽이 깨졌으며, 2021년 16만7967대, 2022년 15만6187대, 2023년 12만4591대, 2024년 10만9101대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5년 새 반토막이 됐다. 2021년 15.6%였던 점유율은 2021년 11.2%, 2022년 10.8%로 떨어졌으며, 2023년(8.3%)과 2024년(7.6%)에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기아의 점유율은 67.7%에서 74.2%로, 수입차 브랜드는 16.7%에서 18.2%로 올랐다.

중견 3사의 내수 부진의 이유로는 신차 부재가 꼽힌다. 출시 차종이 적어 신차 한 대가 전체 판매량을 견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차 출시가 원활하지 않으면서 실적이 저조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신차의 선전이 판매량 순위도 결정짓고 있기도 하다. 2023년 3사 중 가장 부진했던 르노코리아는 작년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로 연재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글·사진=임주희 기자 ju2@dt.co.kr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


경기도 고양시 한 휴게소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 수퍼차저에서 전기차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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