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년 생애 아우른 맞춤형 정책 박차
주거·문화·교육·일자리 등 지원
만원주택·신혼부부 이사비용도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231억원 규모, 60여 개의 청년정책 사업을 편성해 주거·자립·교육·돌봄·문화·참여 등 청년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청년의 가장 큰 부담인 주거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업 청년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을 1년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으로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매칭해 3년 뒤 최대 720만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며, ‘청년 근속장려금’을 통해 4년간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해 근속과 자립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만원주택 조성,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이사비용 및 주택 대출 이자 지원 등 실질적 생활비 절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는 경제적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있다.
군은 청년이 머물며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마을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보성읍 ‘퀘스트랜드’, 득량면 ‘메모리&멜로디마을’, 회천면 ‘전체차랩’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로 선정된 보성읍 ‘퀘스트랜드’는 심리 치유와 자기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공동체 형성에 힘쓰고 있다. 득량면 ‘메모리&멜로디마을’은 폐교를 예술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문화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형 청년마을로 선정된 ‘전체차랩(전체(ALL)+차(茶)+랩(LAB))’은 보성의 차 문화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 실험공간, 상품 개발, 단기살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 유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관계를 맺고 스스로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공동체 기반도 강화했다.
‘보성 청년 네트워크 조성사업’을 통해 읍면 단위 청년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봉사·문화 활동·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 청년센터’는 청년정책의 중심이자, 배움·소통·성장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보성 청년아카데미’를 통해 AI 자격증반, 바리스타 과정, 공예 클래스 등 11개 강좌를 운영해 대도시로 가지 않아도 전문교육과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지역을 만드는 것은 곧 지방 소멸을 막는 핵심 전략”이라며 “청년이 보성에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은 조력자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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