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울린 ‘김잠실’의 위엄… 억울하게 뺏긴 홈런 타구 2개, 한화 2차전 반격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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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화 중심 타자로 성장하며 팀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는 문현빈(21·한화)은 첫 포스트시즌 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문현빈으로서는 두 번이나 '시속 160㎞ 이상, 비거리 110m 이상' 타구를 날렸지만 홈런은커녕 안타로도 이어지지 않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몇 장면에서 역시 LG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상대가 잘한 건 칭찬해야 한다"면서 "내일 우리가 더 잘해서 그걸(타구가) 빠지도록 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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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해 한화 중심 타자로 성장하며 팀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는 문현빈(21·한화)은 첫 포스트시즌 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나가 대활약했다.
문현빈은 5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를 기록한 것은 물론, 8개의 안타 중 5개를 장타(홈런 2개·2루타 3개)로 뿜어내는 등 대활약했다. 출루율이 0.524, 장타율은 무려 0.944에 이르렀다. 생애 첫 가을야구라는 긴장감과 중압감을 이겨내고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그의 당찬 스윙에 많은 팬들이 흥분했다.
문현빈의 타격감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이어지는 듯했다. 이날 선발 3번 좌익수로 출전한 문현빈은 1회 시작부터 좋은 타구를 뿜어냈다. 선두 손아섭의 안타로 시작된 1사 1루에서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4구째 커터를 잘 받아쳤다. 잠실구장 중앙 담장으로 날아가는 큰 타구였다.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플랫폼인 ‘트랙맨’의 추적에 따르면 이 타구의 속도는 시속 165.8㎞였다. 굉장히 잘 맞은 타구였다. 발사각 30.6도를 기록했고, 추정 비거리는 무려 126m였다. 그러나 이 공이 LG 중견수 박해민에게 잡혔다. 체공 시간이 어느 정도 있었던 타구라 발 빠른 박해민이 잘 쫓아갔고, 마지막 순간 낙구 지점을 살짝 놓치는 듯 했지만 펜스를 등지며 잡아냈다.

추정 비거리 126m의 타구가 홈런이 되지 않고 펜스 앞에서 잡히는 중견수 뜬공이 된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구장 규격이 큰 잠실의 위엄이었다. 다른 구장이었으면 모두 가운데 펜스를 넘길 타구였다. 하지만 이 126m 타구도 잠실야구장의 가장 깊숙한 곳을 넘기기는 역부족이었다.
이것이 홈런이 됐다면 한화로서는 선취점을 뽑고 경기 기선을 제압하는 장면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실 1회 톨허스트도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잡히면서 끝내 한화는 1회 점수를 내지 못했고, 한숨을 돌린 LG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2-8로 졌다.
문현빈은 이후에도 잘 맞은 타구를 날리면서 타구를 외야 멀리 날려 보냈다. 3회 비거리 97.9m의 중견수 뜬공은 그렇다 치더라도, 8회 우중간 방향으로 날린 뜬공의 비거리 또한 110.7m에 이르렀다. 몇몇 구장이었으면 넘어갈 수 있었던 타구였으나 역시 잠실에서는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평범한 뜬공이었다.

문현빈으로서는 두 번이나 ‘시속 160㎞ 이상, 비거리 110m 이상’ 타구를 날렸지만 홈런은커녕 안타로도 이어지지 않았다. 야구라는 게 다 그랬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몇 장면에서 역시 LG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상대가 잘한 건 칭찬해야 한다”면서 “내일 우리가 더 잘해서 그걸(타구가) 빠지도록 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다만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였다. 이날 문현빈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두 차례 하드히트를 날리면서 LG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4개의 타구 중 3개가 외야로 나갔다. 이런 타격 흐름을 이어 간다면 안타와 장타는 언제든지 나오게 되어 있다.
한화는 1차전에서 LG와 같은 안타 개수(7개)를 치고도 응집력에서 뒤졌다. LG는 고비 때마다 4사구로 주자를 불린 뒤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진 반면, 한화는 6회 2점을 추격한 것을 제외하면 해결사가 없었다. 2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고 대전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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