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조정하자 기름값 다시 상승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하자마자 광주지역 기름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달부터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5원, 29원 가량 인상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발표한 22일 이후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각각 3원, 2원이 올랐다.
하지만 인하율 조정 전부터 가격이 상승전환된데다 유류세 인하율 조정 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도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가격 인상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도 급등…“소비자 부담 또 늘어”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하자마자 광주지역 기름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달부터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5원, 29원 가량 인상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1원 오른 1천662.86원이며 경유가격은 0.59원 오른 1천536.81원이다.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발표한 22일 이후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각각 3원, 2원이 올랐다.
광주도 하락세를 이어오던 기름값이 상승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1천647원이던 휘발유가격은 1천650원으로 3원이 올랐으며 1천523원이던 경유는 1천527원으로 4원이 올랐다.
유류세 조정 환원분이 적용되는 시점은 11월 1일자 공급분부터지만 가격은 이미 상승세로 전환된 셈이다.
정부는 앞서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만 환원하겠다며 인하율을 조정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25원, 경유는 29원, LPG는 10원씩 가격이 인상된다.
하지만 인하율 조정 전부터 가격이 상승전환된데다 유류세 인하율 조정 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 유가도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가격 인상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경우 21일 61.82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3일만에 68.82달러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국제휘발유가격과 경유 가격도 같은 기간 74.83달러, 83.39달러에서 79.89달러, 92.92달러로 올랐다.
통상적으로 국제 석유 가격이 국내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가량 걸린다는 점에서 이같은 인상분은 유류세 환원과 더불어 다시금 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 운전자는 "최근 기름값이 내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주유할때 가격이 내렸다는 느낌은 받지도 못했는데 다시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식만 들리는 것 같다"며 "각종 생활물가의 체감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내달부터 기름도 또 오른다고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광주 지역 휘발유 최저가는 1천575원, 최고가는 1천799원이며 경유 최저가는 1천469원, 최고가는 1천699원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