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피지컬AI 기반 인공지능 대전환’ 시작부터 암초

이병기 기자 2025. 10.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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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발맞춰 추진하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이 새 정부의 첫 대형 AI 지원사업 공모에 탈락하면서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 결과 인천을 제외한 경남·대구·울산·전남·제주 등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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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40억 규모 공모 고배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가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발맞춰 추진하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이 새 정부의 첫 대형 AI 지원사업 공모에 탈락하면서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 결과 인천을 제외한 경남·대구·울산·전남·제주 등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AI 활용율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1년마다 70억원씩 모두 14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피지컬AI협회, GM대우1차벤더 3개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피지컬AI 융합을 통한 인천 생산혁신과 지역기업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하는 제안서를 중기부에 제출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브랜드에 피지컬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AI 활용 인프라 구축 및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는 목표였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중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으며, 한국피지컬AI협회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하는 등 노력을 이어갔으나 고배를 마시면서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의 대전환과 시민 생활 혁신을 이끌 ‘피지컬AI 기반 지역산업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시작부터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국비 지원을 통해 인천의 산업단지, 지역 대학 등과 협업해 피지컬AI 혁신 생태계를 만들고, 제조 산업의 AI 대전환 차원에서 AX종합지원센터와 피지컬 AI 오픈랩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기부 공모를 위해 피지컬AI협회를 인천에 유치하는 등 선정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결국 탈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4극3특 기조를 유지하다 보니 수도권의 AI 지원을 제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며 “시 예산에 한계가 있다보니 내년도 국비 공모 사업에 계속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기부와 함께 공모를 추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공모는 서울만 제외하고 인천과 경기를 포함해 이뤄졌다”며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한 것이지 수도권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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