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손홍록 선생 영정 봉안식 및 흉상 제막식 거행[온라인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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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중 목숨을 바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안의·손홍록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흉상을 헌정하는 제막식이 26일 오전 두 분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서 열렸다.
유생 안의와 손홍록은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가 소실될 위험에 처하자 전주로 달려와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이태조의 어진(御眞) 등 역사적 기록물을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겼다.
이날 행사는 2023년 발족한 '안의·손홍록 선생 선양모임'의 주도적 노력과 정읍시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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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중 목숨을 바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안의·손홍록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흉상을 헌정하는 제막식이 26일 오전 두 분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서 열렸다.
유생 안의와 손홍록은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가 소실될 위험에 처하자 전주로 달려와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이태조의 어진(御眞) 등 역사적 기록물을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겼다. 그리고 370여 일간 용굴암에서 불침번을 서며 실록을 지켜냈다. 조선은 실록을 한양의 춘추관과 충주, 전주, 성주 세 곳의 지방 사고에 보관했지만 임진왜란 당시 전주 사고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불타버리고 말았다. 이때의 일을 기록한 일지가 전북유형문화재 제245호인 수직상체일기(守直相遞日記)다.
이날 행사는 2023년 발족한 ‘안의·손홍록 선생 선양모임’의 주도적 노력과 정읍시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영정 제작에는 소미정 화백, 흉상 제작에는 김소영 조각가가 참여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곽영길 전북도민회 중앙회장 등 내빈이 행사에 참석하여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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