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슈거’ 효과 있었네…설탕 줄이자 유익균 늘고 체중 유지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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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열풍에 과학적 근거가 더해졌다.
설탕을 줄이고 대체감미료를 섭취한 사람들의 장내 환경이 개선되고 체중 유지가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영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7개국 공동연구진이 1년 동안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활용한 저당 식단을 유지한 결과, 장속 유익균이 늘고 체중 유지도 수월해졌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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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저당 식단 실험 결과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제로슈거 열풍이 거세다. 사진은 롯데칠성 음료가 내놓은 ‘제로슈거’ 소주. [롯데칠성]](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6/mk/20251026172401747tzrl.jpg)
영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7개국 공동연구진이 1년 동안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활용한 저당 식단을 유지한 결과, 장속 유익균이 늘고 체중 유지도 수월해졌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과체중 및 비만 성인 341명과 아동 3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의 고당 식단을 유지한 대조군과, 설탕 대신 대체감미제를 섭취한 실험군으로 나뉘어 1년간 식습관을 유지했다.
그 결과 대체감미제 그룹은 체중이 잘 유지됐고, 장내에서는 ‘좋은 세균’으로 알려진 단쇄지방산(SCFA) 생성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SCFA는 장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해 비만·대사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설탕 섭취를 줄인 식단이 장내 미생물의 균형뿐 아니라 전신 대사 지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단맛 대체 전략이 비만 관리뿐 아니라 대사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적절한 대체감미료는 단맛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설탕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일부 대체가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제로 슈거’ 열풍은 확산일로다. 커피·탄산음료·요거트 등 각종 식품에서 무설탕·저당 제품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식품업계는 감미료 조합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제로 슈거’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체중 관리와 장 건강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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