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단위 돌파 몇년 걸렸나 '43→18→13→5년'...내년엔 5000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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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탈출은 지능순'에서 '국장 복귀는 지능순'으로.
코스피(KOSPI) 지수는 2021년 1월6일 처음으로 3000을 넘어섰다.
1956년 3월3월 대한증권거래소로 출범한 주식시장은 1983년 1월4일 처음으로 한국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를 출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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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장 탈출은 지능순'에서 '국장 복귀는 지능순'으로. 코스피지수가 전인미답의 4000 돌파를 앞두고 있다. 1980년 1월4일 기준 100으로 시작해 4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요국 가운데 극히 저조한 실적을 내며 비관론이 팽배했지만, 지난 6월 3000선을 돌파하고 4개월 남짓이라는 이례적인 짧은 기간에 쉼없이 1000포인트를 도약했다. 국내 증시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과 다음 목표인 5000 돌파까지 필요한 과제를 살펴본다.

1956년 3월3월 대한증권거래소로 출범한 주식시장은 1983년 1월4일 처음으로 한국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를 출발시켰다. 증권 전산화가 이뤄진 영향으로 이전까진 수신호 방식의 거래를 했다.
수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있는 회사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과 비교해 산정했다. 1980년 1월4일을 100으로 기준을 세우고 이를 소급한 122.52가 코스피의 첫 기록이다. 거래종목은 12개였다.
코스피가 4자릿수로 올라서는 데는 6년의 세월이 걸렸다. 증권거래소가 출범한 시점까지 고려하면 43년만이다. 1989년 3월31일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5년 7월부터 1989년 4월까지 46개월은 130에서 1000으로 670% 상승한 기록적인 구간이다. 저유가, 저금리, 저환율의 이른바 '3저 현상'을 등에 업고 금융, 건설, 무역 3대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 기간 금융은 100배 상승했다.
2000선에 도달하는 데는 18년 3개월이 소요됐다. IMF 외환위기를 맞은 1997년 말 376을 기록하며 연쇄도산의 패닉에 빠졌고 이듬해인 1998년 6월 280까지 주저앉은 여파가 컸다.
2000년 닷컴 위기론, 2001년 9·11 테러, 2003년 이라크전쟁를 거치면서 바닥을 다진 코스피는 2005년부터 불기 시작한 적립식 펀드 붐과 퇴직연금제도 도입, 황우석 신드롬 등 바이오 열풍에 힘입어 2007년 7월25일 2000에 도달했다. 2004년 8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40개월 동안 코스피는 720에서 2063으로 180% 상승했다.
하지만 이듬해 코스피는 내리막을 탔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등 글로벌 금융위기로 여파로 938까지 추락했다. 바닥을 경험한 코스피는 10년간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2017년 2500선을 넘어섰지만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1400대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회복은 어떤 시장보다 빨랐다. 저금리와 유동성 확대, 경기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2021년 1월6일 3000을 돌파했다. 2000에 도달한 지 13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 4000은 역대 최단기간 1000단위 돌파다. 3000을 기록한 지 4년10개월이면 충분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주가 상승은 기록적이다. 대선 직전인 지난 6월2일 코스피는 2698을 기록했는데 4000까지 5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로 지난 4월9일 2284까지 밀렸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상승폭(75%)은 믿기 힘든 수치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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