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매일 ‘OO’ 먹는다구요?…英 의사 주목한 ‘이것’ 정체는

이휘빈 기자 2025. 10.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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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한국의 김치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으로 소개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소화기건강센터의 숀 페스턴 박사는 발효식품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발효식품은 다양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만들고 발암 물질 생성을 막아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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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치,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
케피어·콤부차·미소·사우어크라푸트 등 발효식품 5종 추천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런던 소화기건강센터 숀 페스턴 박사는 김치 등 발효식품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영국의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한국의 김치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으로 소개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소화기건강센터의 숀 페스턴 박사는 발효식품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소화기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하며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발효식품은 다양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만들고 발암 물질 생성을 막아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익균이 생기며, 천연 프로바이오틱스가 심장 및 대사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그는 다섯가지 발효 음식 중 김치를 소개하며 “배추와 마늘·생강·고추를 발효시킨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익균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장 건강을 지키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김치의 천연 프로바이오틱스는 심장과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2022년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발효 배추 섭취량이 높을수록 체질량지수(BMI)가 15% 줄고 비만이 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스턴 박사는 “김치는 맛이 좋고 일상 식사에 쉽게 넣을 수 있어 훌륭하다”며 “항산화제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C도 높다”고 말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케피어, 콤부차, 사우어크라프트, 미소국.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이어 그가 추천한 발효식품은 케피어다. 염소젖·양젖으로 만든 발포성 발효유로 일반 요구르트보다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이 3배 높다. 유당 함량이 낮아 유제품에 민감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90일 동안 매일 케피어를 마신 결과 전체 인지 능력이 28% 좋아졌다.

세번째는 달콤한 차를 박테리아와 효모로 발효시킨 콤부차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유기산·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소화와 영양소 흡수, 면역 기능을 돕는다. 다만 시판 제품은 설탕이나 향료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네번째는 일본 전통 식자재인 미소다. 콩을 소금과 코지 곰팡이로 발효시켜 만든 미소는 유익균과 효소를 만든다.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항산화제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양배추와 소금만으로 만든 유럽의 전통 발효식품 사우어크라우트를 꼽았다. 발효 과정에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같은 유익균과 비타민C·K, 항산화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해진다.

다만 페스턴 박사는 발효식품을 고를 때 ‘자연 발효’ 표시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개봉 때 액체에 미세한 기포가 있는지 살펴보라는 것이다. 기포는 살아있는 유익균이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설탕이나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은 발효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러한 효과를 최대로 얻으려면 발효식품을 소량씩 자주 먹고 다양한 종류를 번갈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계에서도 발효식품의 건강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2025년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 게재 연구는 발효식품이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고 배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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