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프라이즈' 23년만 휴식기…김하영 "행복했다"

전형주 기자 2025. 10.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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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첫 방송 23년 만에 휴식기를 갖는다.

MBC '서프라이즈'는 26일 방송에서 당분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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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MBC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첫 방송 23년 만에 휴식기를 갖는다.

MBC '서프라이즈'는 26일 방송에서 당분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2002년 4월 7일 일요일 첫 방송, 2025년 10월 26일 일요일 1185회, 총 1185번의 일요일"이라며 "바다로 강으로 산으로 폭염에도 폭우가 쏟아져도 이집트로 할리우드로 캐나다 하키장으로 2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서프라이즈한 여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긴 여행을 잠시 마무리하고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다, 만날 날을 기약하며 2026년에 뵙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이에 대해 서프라이즈 '안방마님'으로 유명한 배우 김하영은 이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고 서프라이즈가 있어 함께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소중한, 가족같은 인연이 됐다"며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나를 있게 해준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고 고마웠다. 저희 다시 만나는 거 맞죠?.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서프라이즈'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거쳐 내년 초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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