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해리스 “난 아직 끝나지 않았다”, 美 대선 재도전 시사

박영서 2025. 10. 26.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은 카멀라 해리스(사진) 전 부통령이 대선 재도전을 시사했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대선 개표 결과를 들은 순간 '신이시여, 미국에 무슨 일이 생길까'라는 말을 되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은 카멀라 해리스(사진) 전 부통령이 대선 재도전을 시사했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유년기인 조카 손녀들의 세대를 언급하면서 “그들은 반드시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그 여성 대통령이 당신이냐’는 질문에 해리스 전 부통령은 “그럴 수 있다”는 짧은 답으로,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군 중에서 그리 높지 않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믿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을 다룬 ‘107일’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낸 뒤 이를 홍보하는 국내 투어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그가 북 투어를 계기로 차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대선 개표 결과를 들은 순간 ‘신이시여, 미국에 무슨 일이 생길까’라는 말을 되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권을 비판하는 농담으로 유명한 지미 키멀의 토크쇼가 방영 중단된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정치 풍자에까지 연방기관을 동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또 미국 기업들을 향해서도 “첫날부터 권력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백악관 내 대형 연회장 건축입니다. 공사비 일부를 민간 기업들이 부담하면서 ‘대가성 기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 자금은 3억달러(약 4310억원)까지 불어났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자금 모금 만찬을 열었지요.

CNN이 입수한 기부자 명단에는 총 37명의 인사와 기업이 들어가 있습니다. 애플, 구글, HP,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팰런티어, 아마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코인베이스, 리플, 테더를 비롯해 에드워드·샤리 글레이저 부부, 찰스·마리사 카스카릴라 부부, 캐머런·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백악관 공보담당 애비게일 잭슨은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미국인은 그의 터무니 없는 거짓말에 관심이 없다”며 “그래서 외국 언론에 불만을 털어놓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서 논설위원, 로이터 연합뉴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