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미쳤다' 스페인 특급 친정 폭격, 이적생도 힘 보탰다…'경민대 또 온' KB 첫 승 신고, '러셀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완파 [MD의정부]


[마이데일리 = 의정부 이정원 기자]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2-25, 26-24)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의정부체육관 보수 공사 지연으로 인해 2025-2026시즌 홈경기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치른다. 의정부체육관의 보수 공사는 2025년 9월 완료 예정이었으나, 지붕 보강설계안에 대한 심의 통과가 늦어지면서 재개관 일정이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지게 되었다. 지난 시즌 경민불패의 신화를 썼던 이곳에서 또 한 번 의정부 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귀중한 첫 승을 선물했다.
대한항공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최다 30점을 올리며 친정을 울렸다. 이적생 임성진도 14점으로 힘을 냈다.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12점, 차영석 8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트리플크라운 달성과 함께 29점, 정지석도 17점으로 힘을 냈지만 웃지 못했다.

브라질 출신 두 감독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야쿱,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 미들블로커 이준영-차영석, 리베로 김도훈이 나섰다. 나경복 대신 임성진이 선발로 나선 게 눈에 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정한용, 아포짓 스파이커 러셀, 미들블로커 김규민-김민재,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민재 대신 김규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후보로 뽑히는 두 팀의 맞대결이기에 1세트부터 치열했다.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지만 세트를 가져온 건 KB손해보험이었다. 대한항공이 김민재의 속공으로 23-22를 만들었지만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후위 공격, 정지석의 공격 범실, 비예나의 퀵오픈에 힘입어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흐름도 KB손해보험 쪽이었다. 4-4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야쿱의 블로킹, 임성진의 서브에이스, 야쿱의 공격 득점으로 8-4를 만들었다. 대한항공도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10-12에서 러셀과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13-13에서 임성진의 공격 범실로 2세트 처음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뺏긴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는 건 어렵지 않았다. 13-14에서 이준영의 속공과 비에나의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5-15에서 상대 서브 범실, 임성진의 후위 공격 득점, 비예나의 공격 득점으로 18-15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러셀을 빼고 임재영, 유광우를 투입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23-20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정지석의 공격을 비예나가 막으며 2세트도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 김규민 대신 최준혁을 선발 미들블로커 넣었다. 그럼에도 KB손해보험은 3세트 흐름을 놓지 않았다. 3-1에서 비예나의 공격이 터졌고, 이준영도 블로킹으로 힘을 더하면서 8-1로 앞서 갔다. 대한항공은 한선수를 빼고 유광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쉽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임성진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대한항공의 막판 거센 추격이 이어졌다. 러셀의 오픈 공격, 최준혁의 블로킹으로 19-20을 만들었다. 이어 러셀의 블로킹으로 20-20 균형을 맞췄다. 끝이 아니었다. 정지석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흐름을 끊지 못했고 대한항공은 21-21에서 러셀과 정지석의 연속 퀵오픈, 러셀의 서브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임성진의 서브 범실로 3세트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3세트에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추가한 러셀은 경기가 끝나기 전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경기는 4세트로 향했다.
4세트로 향한 승부에서 KB손해보험은 10-10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 득점과 한선수의 범실로 달아났다. 이후 2점차 이내의 승부가 계속 됐다. 대한항공은 3세트 후반에 보여준 거센 추격을 4세트에도 보여줬다. 17-18에서 러셀의 3연속 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8-18에서 연속 서브 2개가 모두 임성진에게 향했는데 임성진이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도 19-21에서 야쿱의 연속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이 23-23에서 러셀의 공격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퀵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정지석의 공격 범실과 비예나의 공격 득점을 끝으로 듀스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비예나는 친정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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