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기남부광역철도, 국책사업 포함되어야

인천일보 2025. 10.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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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당위성은 차고 넘친다.

우선 현실화 되면 수원 성남 용인 화성 4개도시 420만 명의 시민 교통편의가 대폭 증진된다. 노선이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연계돼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 화성 봉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광역 철도로서 경제 잠재력이 큰 수도권 3개 특례시 신도시가 연결돼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 이상이다.

이동 거리 축소로 철도 연결 도시 간 연계성이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공사비도 애초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보다 훨씬 저렴하다. 기존 계획대로 공사를 하면 8조4229억 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독립적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공사비는 5조2000억 원으로 40%가량 줄어든다. 그동안 사업 용역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2026부터 2035년까지 길이 50.7㎞ 22개 정거장을 설치했을 경우다.

실제 해당 노선 4개 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나와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도 경기지사 때,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동시에 경기 남부 지역 교통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 한 바 있다. 해당 지자체는 이러한 당위성을 근거로 조속한 추진을 요구한 지 오래다.

지난달 경기도의회는 이러한 염원을 집약한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국책사업에 포함이 안 되고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GTX연장 사업등 또 다른 광역 철도 사업과의 중복 여부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수도권 남부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 축이다. 이에 비추어 엄연한 국가철도망이 맞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에서 직접 공약으로 내세운 사안이다. 연말 확정안 결정을 앞두고 국책사업 채택 목소리가 힘을 얻는 이유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의 공약과 지자체의 염원을 허투루 판단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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